제주시는 월남전 참전으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도외 보훈병원 건강 검진에 필요한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400만원을 투입해 월남전 참전 뒤 후두암, 폐암, 당뇨, 고혈압 등 40종의 질환을 앓고 있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보훈병원 진료에 소요되는 왕복 항공료와 선박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훈병원 검진안내문과 항공료·선박료 영수증을 첨부해 제주시 주민복지과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고엽제 후유증 교통비 지원은 2003년부터 옛 북제주군 시책사업으로 진행돼오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007년부터 제주시 전 지역의 대상자에 대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문의=064-728-251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