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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열린 제주도관광협회와 베트남관광협회 간의 우호교류 협약식. 가운데 국기를 든 인물 중 왼쪽이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오른쪽이 응휀 후 토우 베트남관광협회장. ⓒ 제주의소리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관광협회(회장 응휀 휴 토)와 직항 전세기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동남아 관광객 유 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측은 제주~베트남 간 직항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현지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골프투어와 마라톤 등 고부가가치 레저스포츠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상호 관광교류 확대와 공동 프로모션 전개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호치민 주재 베·한국제문화교류센터 김대종 총장을 제주도관광협회 제주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총장은 베트남 현지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와 한·베문화관광축제 운영 등을 통해 제주관광 홍보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제주관광 정보 제공과 홍보를 위해 협회 지정 제주관광홍보센터도 설치·운영 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동남아 지역 우호교류 확대를 바탕으로 한 업계 간 강력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2013년 1만8000여명, 작년에는 3만여명으로 전년대비 56%가 증가했다. 올해 2월말 현재 15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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