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삼다수 500톤 우선 지원...27~29일 필리핀서 집행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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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장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부 회원들에게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원 지사는 28일 필리핀 마카티시에서 개최되는 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원 지사는 지난해 9월 UCLG ASPAC 총회에서 2년 임기 대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UCLG ASPAC 회원은 36개국 140여개 자치단체이다.

원 지사는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입은 회원국 네팔에 대해 UCLG ASPAC 회장 자격으로 전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네팔에 대한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UCLG ASPAC 사무국을 통해 전달된 메시지에서 원 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식량, 식수, 의약품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네팔에 회원들이 동료와 이웃으로서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아울러 피해자들에 애도를 표했다.

또한 집행부 회의에서 원 지사는  UCLG ASPAC 회장으로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며,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유감 표명도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우선 네팔에 삼다수 500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는 70여명의 집행부 위원과 회원이 참가하며, 원 지사는 회장으로서 대내외적 활동을 보고하고, 사무총장, 회원지역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의 지방정부특별세션에 UCLG ASPAC 참여 및 
아태지부 문화분과위원회 설립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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