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사상 최단기간에 4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6일 현재 내국인 311만여명, 외국인 83만여명 등 총 394만21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3.1% 많은 인원이다.

최근 추세대로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제주를 찾으면 오는 28일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5월 12일)보다 15일 빠른 기록이다.

평온한 봄 날씨, 항공편과 입항 크루즈의 증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행 항공편수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수학여행단, 기초자치단체 현장체험단 등 내국인 단체관광객이 늘어났다”며 “작년과 달리 포근한 봄 날씨로 인해 봄 축제 체험객, 소그룹의 젊은 골프객, 올레꾼 등 개별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또 “국제선 직항노선의 증편, 국제크루즈 입항 증가 등으로 인해 외국인관광객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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