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제주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남쪽 바다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오고 있다.

28일 제주 산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됐다.

일부 해안가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30일 자정까지 최대 40mm다.

기상청은 오는 29일과 30일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제주에 돌풍을 동반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는 30일부터 차차 갤 예정이다.

제주는 30일 새벽부터 기압골 영향권을 벗어나겠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제주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는곳이 있어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