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김훈 등 한국문화예술 거장들이 제주포럼에 뜬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제주포럼 문화세션 '평화의섬 제주, 문화를 이야기하다'란 주제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0회 제주포럼에서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더 입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문화로 풀어내며 지구촌의 아픔을 포용하고 치유하는데 동참한다.

먼저 제1부에서는 월드컬처오픈에서 주관하는 ‘문화를 통해 바라본 제주의 미래’가 진행된다.

제주출신 피아니스트 우상임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제주문화 활동가 5인(인터뷰작가 정신지, 제주위클리 편집장 데런 사우스콧, 로컬푸드 요리사 박소연, 문화공간 양 김범진 관장 & 김연주 기획자, 이지영 곶자왈 환상숲 해설가)이  제주에서의 일상적인 문화 활동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또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석현 WCO(월드컬처오픈)위원장이 제주문화 발전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선언’을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제2부에서는 제주를 사랑하는 예술인들 모임이 참여하여 ‘문학과 건축을 소재로 제주문화 발전을 모색하는 문화토크’가 진행된다.

‘아리랑’과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와 국내 건축의 대가 김원 대표가 공동좌장으로 먼저 소설가 조정래씨가 ‘문화 제주와 문학적 승화’,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박혜선 수석연구원이 ‘제주의 정체성, 제주의 문화풍경’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문학부문에 소설가 김훈, 시인 신경림, 소설가 현기영, 문학평론가 방민호, 건축부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민현식 명예교수, 김건축 김석윤 대표건축가, 가우건축사무소 양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앞으로 제주도는 이번 '문화세션'을 시작으로 지역과 인류 발전에 이바지 하는 다양한 문화사업 발굴과 열린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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