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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제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골프와 바둑 2종목이 신설돼 총 35개 종목(초등부 19개, 중등부 35개)으로 치러지며, 전국 17개 시.도 1만72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개.폐회식 등 행사를 열지 않을 계획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체육 역사와 체육 영웅 홍보도 예정됐다.

대회 기간동안 제주종합경기장에는 체육 영웅 고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찬선 선수의 사진 10점과 동영상, 소년체전을 주제로 한 만화와 포스터 84점이 전시된다.

김대희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사표를 통해 제주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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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희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선수단 총감독.

앞서 지난 12일 제주선수단 각 종목 감독과 전무이사들은 전력분석보고회를 열어 이번 체전에서 25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총감독은 “678명의 제주 선수단이 소년체전에 참가한다. 120만 내외 도민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태권도와 수영, 럭비 등 효자종목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레슬링 신윤용, 체조 양세미, 씨름 홍지혁 등 선수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체육 영웅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스포츠메카를 넘어 스포츠 허브 도시 제주로 도약하겠다.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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