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께 “마라도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공사장에 오수가 배출되고 있다. 이 오수가 마을 어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마라도 해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이튿날 현장 조사에 나섰고, 오수를 배출한 혐의로 이씨와 맹씨를 붙잡았다.
이와 관련 모 건설사 관계자는 [제주의소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어떤 이유에선지 오수관이 분리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서귀포해경은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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