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성헌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옛날에는 신분의 차이가 있고 남녀의 차별이 엄격해 신분이나 성별에 따라 여가 생활이 달랐다. 양반가에선 서예나 수놓기 등을 했고, 평민들은 씨름,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위주로 했다.

그러나 이제는 각 개인 소질과 취미에 맞는 여가생활을 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여가생활은 과거 사회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산업화가 되면서 여가활동도 다양화가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러한 다변화 속에서 행복한 삶과 즐거운 여가생활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영위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 마련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전 주민센터는 민원발급, 사회복지, 민방위와 청소 업무 등을 중심으로 한 민원처리 기관으로 인식돼 왔으나, 지금의 주민센터 역할은 주민을 위한 편익, 건전한 시민교육과 문화여가활동, 지역진흥 및 지역주민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주민자치의식 강화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그 결과 주민센터 별로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이제 7월 하순이다. 각 읍면동별로 주민센터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제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우리 일도2동에서도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문화, 취미, 여가선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풍물교실, 서예교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인터넷 교실, 요즘 지역주민에 최고 인기가 있는 요가와 댄스스포츠, 마음까지 힐링 되는 웃음치료와 분재교실 그리고 다양한 소품 등을 이용해 직접꾸미고 만드는 천연염색 소품 만들기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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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헌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제주의소리
접수 방법은 제주시홈페이지(www.jejusi.go.kr)에 접속하여 각 주민센터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확인 후 각 읍면동별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어느 매체에 의하면 요즘 여가생활은 TV시청과 인터넷 검색과 채팅, 산책 순으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공동체보다는 개인위주의 생활의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어떨까. / 김성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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