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가변동률 1.69%↑...서귀포시 법환·서호·호근동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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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상위 지역.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제주지역 땅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가는 1.69%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7%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중에서 대구(1.8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구와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1.50%), 부산(1.46%) 순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이 1.912%에 이르는 높은 지가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법환동, 서호동, 호근동은 2.86%나 상승해 제주 전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도련1동과 도련2동(각각 2.47%), 읍면지역에서는 성산읍(2.6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제주의 전체 토지거래량은 3만4327필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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