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숙박시설 신축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주 건설경기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서 30일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협회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317건, 5245억16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주택과 숙박시설 신축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공공부문 수주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으나 민간부문 수주총액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2% 늘어난 3450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민간부문이 당분간 전체적인 건설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종합건설회사 436개사 중 협회 소속 26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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