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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공유화재단 매주 토요일 교래휴양림에서 ‘작은 콘서트’ 

제주 곶자왈공유화재단은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교래자연휴양림 야외음악당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곶자왈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 공유화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곶자왈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문화·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곶자왈 답사, 곶자왈 영상소개, 시낭송과 해설, 곶자왈공유화재단 홍보 등의 구성을 가진다. 

교래휴양림 투숙객과 야영자를 비롯해 관심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출연가수는 자연 느낌을 십분 살려 포크뮤지션으로 구성됐다. 

‘삼포로 가는 길’, ‘언덕에 올라’의 강은철(8일), 국내 유일 '블루그래스 피들러' 연주 컨트리뮤지션으로 알려진 이탁호(15일, 9월 4일), ‘그대 그리고 나’를 비롯해 ‘여인’, ‘아직 못 다한 사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리새(22일), ‘긴 머리 소녀’, ‘눈이 큰 아이’을 부른 둘 다섯(29일) 등이 공연한다. 우천시 실내공연으로 전환돼 진행된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은 생명의 숲, 아득한 날부터 제주인의 삶을 지키고 보듬어 온 생명의 둥지입니다. ‘곶자왈 한평 사기’와 같은 곶자왈공유화운동은 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절박하면서도 의미있는 몸짓”이라며 제주자연을 위한 이번 콘서트에 많은 도민·관광객이 참가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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