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통상교류단(단장 박정하 부지사)은 27일 푸젠성에서 성 정부 및 유통기업을 방문, 제주의 경제 및 관광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푸젠성 여유국 제이훼부국장은 "한국과 중국은 이웃사촌으로 푸젠성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가 제주"라며 "제주의 홍보대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젠 부국장은 "관광홍보물을 상호 언론매체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자"며 "항공편이 적어 불편한데 제주-푸젠성 간 직항 노선이 증편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하 부지사는 "한라산도 푸젠성의 우이산처럼 세계자연유산이므로 양 지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자"며 "크루즈 이용 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에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사우쑹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푸젠선간 교류활성화 및 한단계 격상된 우호관계를 맺기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전사우쑹 부성장은 "의료, 교육, 관광분야로 교류를 넓히고 인문교류도 더 확대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박 부지사는 "경제, 관광, 인문교류로 확대하자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협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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