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이했다.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교 졸업을 준비하고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시기다. JDC는 13년이라는 기간 동안 제주도민의 소득향상과 제주도를 명품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직원 개개인들은 청렴과 열정, 긍정적 사고로 무장해 최근 3년간 투자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2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또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조성, 해외유학 수요 흡수를 통한 유학수지 적자 개선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이바지 하고 있다. 

JDC 재무성과 또한 2014년 매출 6,293억 원, 영업이익 1376억 원을 각각 시현, 2012년의 매출 3834억 원 대비 64.1% 증가했고, 영업이익 635억 원대비 116.7% 증가했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JDC는 당초 2016년에 갚기로 목표했던 400억원을 올해 하반기에 전액 상환한다는 '2015년 금융부채 제로화 원년'달성계획을 9월 초 발표했다.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2012년 2860억원 이었던 금융부채를 불과 3년 만에 100% 상환하는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두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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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길주 JDC 재무회계실 세무사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과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JDC가 지금까지 해온 많은 결과물들이 과소평가 된 것은 뼈 아프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2015년이 지금까지 이룬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 

금융부채 제로화를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도민국제화 사업, 마을지원사업, 사회복지 사업, 도민의 실질소득 증대 등을 통해 도민신뢰를 얻어나갈 것이다. 수눌음 문화로 대변되는 참여와 협력의 소중한 전통도 계승, 발전시켜 도민과 협력해 JDC는 제주도민 삶의 질 향상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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