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J씨(68.여)가 제주시 외도동 14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

당국은 J씨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J씨는 해당 아파트 9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앞서 오후 1시4분께 서귀포시 중문 대포동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43)씨가 5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낚시를 마친 김씨는 귀가하기 위해 설치된 로프를 타고 절벽을 내려가려다 갑자기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현재 서귀포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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