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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 ⓒ제주의소리DB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주관하고 제주도가 주최하는 ‘제주-하이난성 인문 교류 발전 학술세미나’가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대표적 유배 인물인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와 소식(蘇軾, 1037-1101)을 중심으로 유배생활이 그들의 삶과 지역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한다. 

하이난성에서는 ‘소동파의 인생과 예술세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준비하고 제주에서는 ‘소식과 김정희의 삶과 예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옛 문인들의 학문과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인문정신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제주-하이난성 간 문화교류가 상호 문화이해 증진의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년은 제주도와 하이난성의 자매결연 20주년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 인문유대강화사업의 일환인 ‘한·중 인문 교류 테마 도시’로 제주도와 하이난성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  ‘제주-하이난성 인문 교류 발전 학술세미나’ 일정

구분

등록

13:30~14:00

등 록

개회식

14:00~14:20

사 회 : 문순덕(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ㆍ개회사 : 강기춘(제주발전연구원장)

ㆍ축 사 :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세션 1

14:20~15:50

좌 장 : 심규호(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

ㆍ기조발제 문인화의 진면-동파와 추사의 삶과 예술

이원복(문화재위원, 전경기박물관 관장)

ㆍ발표 1. 북송 문호 소동파의 활달한 인생

류량(하이난대학교 과학연구처 부처장)

ㆍ발표 2. 동파의 해남도 폄적 생활과 유택

저우취안건(하이난사범대학 문학원 교수)

휴식

15:50~16:10

중간 휴식

세션2

16:10~16:50

ㆍ발표 3. 조선후기 문화변동과 추사파(秋史派)의 소동파 이해

김현권(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ㆍ발표 4. 추사 서(書)의 조형 미학과 정신 경계

- 추사와 소동파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

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부장)

휴식

16:50~17;00

중간 휴식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17:00~18:20

· 리창칭(하이난대학 하이난역사문화연구기지 부교수)

· 김중섭(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중과 교수)

· 박경남(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

· 김규선(선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폐회

18:20

폐회 및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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