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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탁호. /사진 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제주의소리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오는 5일 오후 7시 가수 이탁호를 초청해 ‘컨트리 뮤직의 밤’을 연다.

이탁호는 1980년대 ‘주한 미8군 Grand Ole Opry’에서 컨트리 뮤지션으로 활동했으며 86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도 참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다 10년 전 제주로 이주해 현재 제주시 한경면 용당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곶자왈 공유화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민초들의 바이올린이라고 할 수 있는 피들(fiddle)을 빠르게 연주하며 컨트리 특유의 흥을 고조시키는 기법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이번 공연에도 컨트리팝, 블루그레스, 웨스턴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컨트리뮤직을 신나게 연주하고 그의 인생 여정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풀어낼 예정이다.

컨트리뮤직은 미국의 전통 음악으로 대중음악의 한 장르다. 우리에게 익숙한 케니 로저스나 존 덴버도 컨트리 가수이며 조영남이 불러 유명한 ‘내 고향 충청도’, 윤항기의 ‘노래하는 곳에’, 서수남과 하청일의 ‘서울 구경’도 미국 컨트리 송을 번안해 부른 노래였다.

문의=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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