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5일밤부터 8일까지 평년기온 밑돌아 ‘추워’...설 당일은 평년기온 ‘회복’

설연휴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산간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한라산 횡단 도로는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주말 예상적설량은 산간지역 1~5cm다. 휴일 오후부터는 다시 눈이 시작돼 설날인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설날 오전에는 산간에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더 늘수도 있다.

기온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는 5일 밤부터 떨어지겠다. 8일 새벽까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겠다.

주말에 제주시 4도, 서귀포시 6도로 평년보다 낮지만 차음 올라 설날에는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귀경길인 9일부터 10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겠다. 오전에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3.0m로 높아지겠다.

주말에는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어 도항선과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도서 귀성객은 이동 전 선박 운항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