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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강한 남풍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13일까지 50~100mm의 비가 쏟아지겠다. 산간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와 동부 지역은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육상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산간의 쌓인 눈이 녹아 많은 비와 함께 하천으로 흘러내려 범람할 가능성도 있으니 해안가나 저지대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13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주말까지 평년을 웃도는 기온을 보이지만 비가 그친후에는 기압계가 바뀌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중산간 지역은 밤부터 모레(13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고 점차 확대되겠다. 주말까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갯바위나 방파제 부근의 관광객과 낚시객들은 월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 기간 낚시를 삼가는 것이 좋겠다.

14일부터는 북서풍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풍랑특보가 16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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