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족회 회장단과 간담회..."4.3특별법 개정 최선"

▲ 지난 4일 화북천 정비사업 현장에서 4.3 당시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4.3유골 2구가 발굴됐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제주시·북제주군 갑)이 최근 제주시 화북천 정비사업 현장에서 4.3 유골 2구가 발굴된 것과 관련, 4.3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강 의원은 9일 오후 제주4.3유족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시 화북천 일대 4.3유골 발굴 처리 문제와 4.3특별법 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화북 4.3유골 발굴작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공식적인 '4.3유해발굴단'이 구성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며 "4.3 유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4.3특별법 개정과 관련 "유족과 도민들의 요구사항을 다음 임시국회때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4.3유해발굴 긴급구제팀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화북천 현장에서 4.3유해발굴 재계에 따른 현장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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