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크루즈박람회서…세계관광도시연합 109곳 도시 회원 비영리단체

김의근 제주국제크루즈포럼조직위원장(제주국제대 교수,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이 세계관광도시연합 크루즈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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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이 전세계 109곳 관광도시의 162개 기관이 가입한 세계관광도시연합 크루즈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제주의소리
김의근 교수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국제크루즈박람회에서 세계관광도시연합(World Tourism Cities Federation, 약칭 WTCF) 크루즈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세계관광도시연합은 2012년 중국 북경에서 설립된 글로벌 관광도시 연합체로서 현재 전 세계 109곳의 주요 관광도시를 회원으로 해 162개의 기관이 가입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세계관광도시연합은 이번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국제크루즈박람회를 계기로 크루즈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세계관광도시연합 크루즈위원회는 중국 칭다오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덴마크·일본·그리스·아르헨티나 등의 주요국 크루즈산업 리더 12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교수도 오는 2020년까지 4년 임기의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을 맡아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허브로 도약하는 산파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탁받고 제주지역 청년들이 크루즈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바다의 날에는 정부로부터 제주뿐만 아니라 한국 크루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중국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관광을 통해 제주경제와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세계관광도시연합 출범을 계기로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주요 관광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 8월에 개최되는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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