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한 번째 강의...이문호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제주출신으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국내 대표 공학자 이문호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제주 청년들 앞에 선다. 공학자다운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제주문화는 무엇인지 이야기 해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열한 번째 강연이 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이 명예교수는 제주가 낳은 국내 최고의 공학자로 꼽힌다. 1945년생으로 평생 정보통신 분야에 매진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그가 2000년 세계 최초로 발견한 ‘Jacket(2000) 행렬’은 이동통신 직교 코드, 양자, 암부호에 응용되면서 정보통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넓힌 이론으로 평가 받는다.
Jacket행렬은 이동통신 첨단 기술인 가변확산부호 및 MIMO(다중입출력기술), Low Density Code(저밀도코드)로도 개발되면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제공되기도 했다.
Jacket행렬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로도 선정되면서, 이 명예교수는 국내 정보통신 분야 대표 공학자로 인정 받는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상극(相剋)과 상생(相生)-제주 문화의 뿌리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주문화가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공학자가 바라보는 정낭 등 제주문화와 제주의 자원은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이날 강의를 통해 들려준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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