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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문화원, 7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작은음악회’ 공연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주목관아 작은음악회’가 16일을 시작으로, 8월 1일, 8월 13일, 8월 27일, 9월 1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경내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홍화각, 귤림당, 연희각, 망경루 등 고풍스러운 누각과 정자가 만드는 분위기 속에 국악, 가요, 무용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무대로 진행된다.

매 공연은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태평소합주, 국악가요, 사물놀이, 민요, 합창단, 국악관현악, 성악이 공연한다. 2부에는 대금, 소금, 가야금, 다온무용단, 제주도립무용단이 장식하고 3부 중창단, 합창단, 음악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오카리나, 하모니카, 기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동아리가 공연 팀으로 고정 출연해 지역주민들이 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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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 10일 마지막 날에는 부해문집 완간 고유례(오전 11시~오후 12시), 제주문화원 발간도서 전시 및 보급, 제주신화 전설 일러스트 이미지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해문집 완간 고유례는 조천읍 조천리 출신인 석학 부해 안병택(安秉宅, 1861~1936) 선생의 유고집 <부해만고(浮海漫稿)>의 2015년 역주본 완간을 기념해 선생에게 이를 고하는 의식이다. 이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계승, 선양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제주문화원 김봉오 원장은 “쇠퇴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제주시 원도심 주말에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제주시 원도심 살리기 운동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시간은 첫째, 둘째, 셋째 날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고, 나머지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문의: 제주문화원 064-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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