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된 제주(한국), 닝보(중국), 나라(일본)에서 각각 20명씩, 모두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서예, 사진 부문으로 나눠 돌문화공원, 소암기념관, 추사기념관, 김영갑갤러리 등 도 전역을 돌며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제주 서예가 강창화, 사진가 강정효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부문의 장혁진 학생은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친구들과 사귀면서 다른 문화들을 접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문화를 알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음식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와 월드컬처오픈은 8월 제주국제관악제와 한중일예술제를 통해 닝보, 나라와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