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로렐라이시의 중앙 라인강 브라스밴드가 2016 제주국제관악제 참가를 위해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다.

로렐라이시 중앙 라인강 브라스밴드는 13세부터 65세까지, 학생에서부터 은퇴한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있다. 이번 방문에서 라인강 음악, 독일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제주시는 2009년 로렐라이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돌하르방 2개를 독일 라인강 언덕에 설치했다. 로렐라이시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로렐라이 요정상을 보냈고 제주시는 용두암 어영공원에 이를 세웠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 도시 간 화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시 해변공연장,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관광극장, KBS공개홀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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