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9일 오후 3시25분] 9일 오전 9시58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강모(48)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사 현장에 설치된 대형크레인 약 15m 높이에 매달아뒀던 철재공구함이 떨어지면서 강씨 등 2명을 덮쳤다.
강씨는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낮 12시20분쯤 사망판정 받았다.
[1보] 9일 오전 9시58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재공구함이 떨어져 인부 2명이 다쳤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공사 현장 대형크레인 약 15m 높이에 매달아뒀던 공구함이 떨어지면서 강모(48)씨 등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강씨는 왼쪽 머리와 팔, 다리 등이 골절돼 의식을 잃었고, 최모(50)씨가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중국 국적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