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김규승 작가 초대전 ‘제주愛’ 개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13일부터 19일까지 미술작가 김규승 씨 초대전 <제주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씨의 손에서 그려진 제주 자연 풍경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 씨는 제주에 깊은 애정을 지닌 미술인으로 알려졌다. 개인전을 22번 여는 동안 10번을 제주에서 열 정도다.
한지 위에 수묵과 색을 입혀 다시 태어난 제주 자연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 속 잔잔한 마라도 바다, 평화로운 형제섬, 싱그러운 감귤 밭은 작가가 제주 자연에 얼마나 푹 빠져있는지 충분히 느끼게 한다.
강명순 관장은 “김규승 작가의 작품은 제주의 숨결이 오롯이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청정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을 걸어보는 듯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간결하고 서정적인 화풍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전시 개막은 1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연갤러리
제주시 연북로 583
064-757-4477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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