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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국내외적인 장기적 경제불황과 국내정세 불안으로 인한 내수경기침체로 올 한해 경제 전망이 어둡다. 

장기적인 경기 불확실성의 높아짐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소비회복이 정체되어 불황이 장기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파부침주(破釜沈舟)'라고 한다. 파부침주는 밥을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전장에 나가는 결의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야말로 죽기살기로 임하겠다는 말이다. 

제주도정 또한 2017년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을 통한 건강한 제주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이에 발맞추어 도 경제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보증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우리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일자리창출기업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에 1,860억원을 보증 지원하여 더불어 잘사는 제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두 번째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사회안전망 보증지원체계를 확립하여 경제상황악화 및 재해발생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비상대책T/F팀을 운영하여, 공적 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혁신과 소통의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드리기’ 시스템을 강화하여 현장․고객중심의 목소리 청취, 프로보노 자영업자클리닉 확대, 저금리 컨트롤타워 시스템, 규제개혁 T/F팀을 운영하여 고객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중심의 창의경영을 위하여 ‘업그레이드 재단만들기’ 업무프로세스를 운영하여 도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내 상공인들에게 ‘성장과 희망’의 디딤돌이자 튼튼한 제주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마중물이 되어 건강한 제주! 더불어 잘사는 제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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