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후보 공모 내달 2일 마감…'재선거 승리' 전력투구 밝혀

열린우리당이 우근민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6.5 재선거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중앙당 차원의 6월5일 재·보궐선거 당 공천 후보자 공모는 28일로 마감되나 제주도지사 후보에 한해 5월2일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공천후보자 공모에는 공직자인 경우 공직사퇴와 상관 없이 공모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창일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개혁적이고 도덕성이 높은 후보를 공모하기 위해 문호를 전면 개방한다"면서 "공모 결과 좋은 후보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당 차원에서 직접 영입작업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일 위원장은 또 "공천후보자 공모가 끝나면 당 공직후보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겠지만 당 후보는 원칙적으로 완전한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게 바람직 하다"면서 "경선방법 중에는 국민경선과 여론조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바람직 한 방법은 완전한 국민경선"이라고 말해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완전 국민경선에 의해 선출할 것임을 밝혔다.

강창일 위원장은 "제주도의 발전전략이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국제자유도시와 평화의 섬, 그리고 특별자치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전략을 계승 발전시키고 완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제주도지사 재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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