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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가 보급 중인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 제주의소리

제주시는 축산농가에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온습도, 화재 등의 감지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미리 입력된 시간과 양만큼 사료가 자동 제공되고, 개체별 관리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2017년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월 양돈, 한우, 낙농, 양계 분야 15곳의 예비신청을 접수받았고, 농식품부와 지정 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사업대상지 최소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26억4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30%, 도비 20%, 융자 50% 비율이다. 금리는 2%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

제주시는 2014년까지 작년까지 총 35억400만원을 투입해 8곳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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