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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2020년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 슬로건'과 올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제주도개발공사(JPDC)는 10일 공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슬로건 및 2017년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주도개발공사는 비전 2020달성을 위해 '두드림(Do Dream), JPDC!'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두드림(Do Dream)'은 영문과 한글을 혼용해 '열심히 두드려 장벽을 깨뜨리고(변화와 혁신하고), 우리의 꿈을 실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조직역량과 공사 성과를 두 배로 달성하자는 의미의 '두더블(Do Double)'과 최고의 품질로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공사인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는 꿈과 의지의 표현인 '두제로(Do Zero-Defect)'를 함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경수 사장은 공사의 2017년 신(新) 경영방침으로 '해피 이노베이션(Happy Innovation)'을 천명했다.

'해피 이노베이션'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공사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하게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도전을 즐기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의 역량을 끌어 올려 목표를 달성해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는 등 '도민에 기여한다'는 공사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슬로건과 경영방침 선포와 함께 '윤리경영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실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윤리경영 중점 추진 대상 부서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윤리경영 추진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선도적 실천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구심체로, 공사의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공사 임직원들은 ▷법과 원칙 준수 ▷부당이익 추구 금지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간섭 배제 등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5대 원칙을 천명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오경수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줄곧 국내시장을 석권하며 먹는샘물 분야 국가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우리 모두 여전히 우물안 개구리식의 사고방식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닌지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경영방침 선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먹는샘물의 국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수출 전략도 새롭게 확립해야 한다”며 “감귤가공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도민 주거 안정화를 위한 개발사업 등 신사업들도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 새롭게 도전에 나서자”고 역설했다.

오 사장은 “청렴과 윤리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사명의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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