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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제주시 청렴도 제고와 생활체육 활성화 워크숍. ⓒ 제주의소리

최근 제주시 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로 전현직 공무원이 대거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제주시가 보조금 집행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제주시는 17일 오후 샬롬호텔에서 청렴도 제고와 생활체육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주시, 제주시체육회, 종목 단체 등 제주시 체육인 130명이 참여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제주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환골탈퇴 하는 마음으로 체육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나선 송규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강사는 “제주시가 선진국처럼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청렴사회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경복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제주시체육회 발전과 각 종목 단체별 생활체육 활성화, 시민의 건강증진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제주시는 체육회와 체육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체육단체가 신청한 보조금 사업에 대해 사전 사업계획 검토, 집행실태 모니터링, 사업 완료 후 정산 등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조금 집행 부적정 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회수, 지원제한과 함께 법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를 강력히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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