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라 재생가능한 에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내 9개 단체로 구선된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에너지기본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시민연대 후원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동주 연구기획위원이 제주 에너지기본계획 역사와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에너지기후국장의 에너지기본조례 우수사례와 향후 개선방향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정책팀장의 제주도 에너지기본조례 개정 방향 발표도 마련됐다. 

발표가 끝난 뒤 윤용택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허창옥 제주도의원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 △안재홍 제주녹색당 사무처장 △임수길 제주도청 미래에너지과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탈핵행동은 “제주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화석연료 이용을 줄이고,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해 대응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발생 에너지 원인을 저감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조례는 도민참여의 폭이 제한돼 투명성과 합리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사회가 조례에 대한 관심·이해도 부족하다. 도민사회에 에너지기본 조례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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