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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정엔 부모가 사라졌다"…그 까닭은?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2017년 07월 12일 수요일 08:20   0면

[2017 부모아카데미] 14일 오후 7시 이승욱 박사 ‘청소년, 사회적 신생아의 성장돕기’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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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욱 정신분석학 박사.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대표

부모는 자녀에게 몰아치는 모진 비바람을 막아주는 우산과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오히려 부모가 자녀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면 그 고통을 떠안은 자녀는?

실제로 우리사회에선 부모를 우산이 아닌 비바람 그 자체로 인식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승욱 정신분석학 박사는 '병든 대한민국 가정'에, 그리고 '부모가 사라진 대한민국 가정'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석문 교육감)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해 마련한  ‘나침반 교실 : 2017 부모아카데미’두번째 강연이 오는 14일(금) 오후 7시 제주시 오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부모가 실종된 대한민국 가정의 현주소'를 냉철히 진단한 『대한민국 부모』라는 책으로 많은 공감과 메시지를 전해준 정신분석학 박사인 이승욱 닛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대표. 강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뉴질랜드 최고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메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분야 권위자다. 

팟캐스트 공공상담소 대표도 맡고 있는 이 박사는 오클랜드 정신병재활치료센터 심리치료실장, 오클랜드 청소년정신건강센터 외래 수퍼바이저, 전 하자작업장학교 교감을 역임했다.

청소년 심리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자타공인 전문가다.

청소년의 심리를 알고, 청소년 심리 치료를 담당하던 그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교육이라는 정글에 자녀를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박사는 "아이들은 부모의 지식과 교양수준을 뻔히 다 알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묻는,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학’ 외에는 답해줄 교양이 없다. 대한민국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쩌다가 이런 존재가 되었을까."라고 꼬집는다.  

아이들은 이런 부모들의 일방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날마다 병들어가고, 무기력해진다는 지적이다. 이런 무기력감이 곧 아이들의 일탈을 불러온다고.

자녀의 불행은 곧 부모의 불행. 이 박사는 ‘청소년, 사회적 신생아의 성장돕기’를 주제로 불행한 가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해줄 예정이다. 

강연은 감동과 교감이 큰 현장에서 직접 들을 것을 권하며, 강연 장소인 오름중학교 시청각실에 당일 오후 6시55분까지 입실하면 된다. 강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www.jejusori.net ) 소리TV에서도 생중계된다. 부득이 바쁜 일정으로 강연장을 찾지 못한 부모는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를 비롯해 제주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hakbumo.jje.go.kr )에서도 ‘다시보기’할 수 있다.

문의 = 부모아카데미 사무국 064-711-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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