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1분쯤 김녕항 동북쪽 11km 해상에 있던 29톤급 근해 채낚기어선 M호(울진) 선장 이모(55)씨가 선원 정모(63.포항)씨가 실종됐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 수색 작업에 나섰고, 낮 12시22분쯤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는 정씨를 구조했다.
정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M호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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