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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아라파출소에 이어 외도파출소가 14년만에 부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내도동 월대천 인근 농림부 소유 국유지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11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도파출소는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 688㎡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2㎡ 규모로 들어선다. 정원은 경감급 소장 1명과 관리반장, 순찰요원 등 모두 14명이다.

외도파출소는 2003년까지 운영하다 당시 지구대 통합 정책에 따라 치안센터로 격하됐다. 현재 외도지역은 노형지구대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후 택지개발로 외도지구 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면서 외도파출소 관한 지역 인구는 외도동 7548세대 2만559명, 이호동 1571세대 4117명 등 2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청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초에 공사를 시작해 2018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억1400만원 가량이다.

기존 외도치안센터 부지는 도시계획도로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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