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내도동 월대천 인근 농림부 소유 국유지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11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도파출소는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 688㎡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2㎡ 규모로 들어선다. 정원은 경감급 소장 1명과 관리반장, 순찰요원 등 모두 14명이다.
외도파출소는 2003년까지 운영하다 당시 지구대 통합 정책에 따라 치안센터로 격하됐다. 현재 외도지역은 노형지구대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후 택지개발로 외도지구 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면서 외도파출소 관한 지역 인구는 외도동 7548세대 2만559명, 이호동 1571세대 4117명 등 2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청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초에 공사를 시작해 2018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억1400만원 가량이다.
기존 외도치안센터 부지는 도시계획도로로 편입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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