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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19일 오후 7시 센터 공연장에서 마당극 <판소리 심청>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 예산군을 기반으로 하는 극단 예촌이 주관한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과 예촌 간의 교류 사업으로 성사됐다.

극단 예촌은 1996년에 창단해 20년 이상 활동해온 전문예술단체이다. 지난해 프랑스 발콩 극장의 초청을 받아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다바시뷰네 국제연극제에도 초청 받았다.

<판소리 심청>은 유교적 전통인 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당극 작품이다. 심봉사의 눈을 뜨게 만들기 위해 심청이가 군대를 가는 등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제22회 국제연극페스티벌 금상(2015), MBC 한빛대상 문화예술체육부분 수상(2016), 제주 해비치페스티벌 문화예술단체상 수상(2017) 등 호평을 받았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이다. 관람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팀(064-710-4242) 또는 극단 가람(064-722-07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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