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집단 휴원 방침을 철회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15일 교육부 관계자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면담을 가진 뒤 사립유치원들이 집단 휴원 철회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이 오는 18일과 25~29일 두차례 예정했던 집단 휴원을 철회하면서 보육대란 우려는 해소됐다.

제주의 경우 20개 사립유치원 중 15곳이 휴원에 동참할 예정이었다. 

한유총은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반대와 누리과정·방과후과정비 등 사립유치원 정부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며 집단 휴원을 예고했었다.

이에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휴원을 불법으로 규정해 강경대응 방침을 세웠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