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대상 일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유통중인 계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8곳 업체의 계란을 수거한 뒤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해 33종의 살충제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앞서 지난 8월 15일 실시된 수거검사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시는 수거검사와 함께 위생점검도 진행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 축산물의 안전을 위해 계란 뿐 아니라 모든 축산물에 대한 위생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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