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2명은 지난달 24일 오전 1시10분쯤 제주시 삼도동에서 술을 마시고 가던 중년 여성 A씨가 들고 있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빼앗긴 가방이 시가 200만원 상당이며, 가방 안에는 500만원 상당의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등 2명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방과 귀금속이 가짜인 줄 알고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