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사안녕 기원굿 프로그램 진행...본 행사는 16일 예정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4일부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술년(戊戌年) 맞이 무사안녕 기원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사안녕 기원굿은 제주의 자연과 사람과 공동체를 지켜주는 1만8000신들에 대한 감사의 의례이다.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제주공동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칠머리당영등굿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공유한다. 나아가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공연을 통해 제주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는 의미도 있다.

무사안녕 기원굿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에 걸맞게 영감놀이 교실 ‘연불 신불’과 본 행사로 나뉘어 진행한다. 염불 신불은 신청자들과 함께 짚배와 영감탈을 만들어 영감탈을 쓰며 영감놀이를 직접 경험하는 등 영감놀이의 전 과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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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놀이 교실 ‘연불 신불’ 전체 일정. ⓒ제주의소리

무술년 무사안녕 기원굿은 16일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초감제, 본향듦, 석살림, 영감놀이 제차로 집전된다. 

염불 신불은 모든 일정이 무료이며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064-753-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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