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제주시가 인문학에 풍덩 빠진다.

제주시는 오는 3월15일부터 7월9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목요인문학 제1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목요인문학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월9일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전화(064-728-8681~2), 팩스(064-728-8689)로 선착순 모집이다. 

제주시는 1기를 시작으로 8월23일부터 12월13일까지 2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진행되는 목요인문학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고운기 한양대 교수의 ‘우리 신화의 상상력과 현실주의’를 비롯해 △김경학 불문학 박사 ‘뽈 발레리와 그의 미학’ △정여울 작가·평론가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양윤호 영화감독‘한류의 시작과 미래’ △김석모 미술사학자 ‘감상의 기술, 인문학적 그림읽기’ △김치완 제주대 교수 ‘조선 유학자 다산 정약용의 변명’ △박상진 부산외대 교수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정준호 음악 칼럼리스트 ‘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한상덕 경상대 교수 ‘중국 고전으로 배우는 행복한 삶의 지혜’ 등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지난해 제주시는 목요인문학 26강좌를 운영 3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제주시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미술과 음악, 영화, 사회 이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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