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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후 발생한 제주지역 도로 포트홀
제주도가 지난 2월 폭설로 인해 발생한 도로 포트홀 620개소를 3월 중에 응급 보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지역 도로 총연장은 2731km이며, 지방도 691km와 시군도 2040km가 개설돼 있다.

공용되는 도로는 지반의 특성, 기온의 변화의 환경적 특성과 교통량, 중차량 구성비 등 교통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파손되고 있다.

재정형편상 적기에 유지보수를 하지 못해 균열 등 결함이 발생돼 있는 부위가 해빙기(동결.융해, 폭설.제설작업 등)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파손 심각도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동절기 제설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을 위하 각 도로관리청별로 전수조사반(8개반 24명)을 편성해 도 전역 돌에 대한 포트홀, 균열, 변형, 침하 등에 대해 조사하고 보수공법 및 소요예산을 검토했다.

검토결과 일주도로를 비롯한 지방도 및 시군도 106.4km에 2.29㎢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약 1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된 예산과 재난 예비비를 투입, 파손 심각도가 큰 도로구간 보수 및 차선도색을 긴급 실시해 상반기내 마무리하고, 도로 균열 및 변형이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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