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도로 총연장은 2731km이며, 지방도 691km와 시군도 2040km가 개설돼 있다.
공용되는 도로는 지반의 특성, 기온의 변화의 환경적 특성과 교통량, 중차량 구성비 등 교통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파손되고 있다.
재정형편상 적기에 유지보수를 하지 못해 균열 등 결함이 발생돼 있는 부위가 해빙기(동결.융해, 폭설.제설작업 등)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파손 심각도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동절기 제설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을 위하 각 도로관리청별로 전수조사반(8개반 24명)을 편성해 도 전역 돌에 대한 포트홀, 균열, 변형, 침하 등에 대해 조사하고 보수공법 및 소요예산을 검토했다.
검토결과 일주도로를 비롯한 지방도 및 시군도 106.4km에 2.29㎢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약 1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된 예산과 재난 예비비를 투입, 파손 심각도가 큰 도로구간 보수 및 차선도색을 긴급 실시해 상반기내 마무리하고, 도로 균열 및 변형이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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