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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공부를 잘할까? "타고난 것은 없다. 비결은"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2018년 05월 01일 화요일 17:01   0면
[JDC대학생아카데미] 한재우 "공부란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집중해서 보는 것"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8학년도 1학기 8번째 강의가 5월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혼자 하는 공부의 적성’ 저자 한재우씨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공부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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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2시 열린 JDC대학생아카데미에서 한재우씨가 강연하고 있다.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공정무역카페를 운영하던 한씨는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어떤 사람이 공부를 더 잘할까’라는 궁금증으로 인문 고전, 심리학, 경영학, 뇌과학을 살피면서 ‘혼자 하는 공부법’을 정리했다. 그 결과물이 올해 2월 나온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이다.

서점가를 강타한 이 책은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효율을 몇 배나 높여주는 방법이 잘 정리됐다. 책 출간과 함께 그가 시작한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는 2년 동안 누적 청취건수 700만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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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2시 열린 JDC대학생아카데미에서 한재우씨가 강연하고 있다.

한씨는 사법고시라 불리는 법무부 사법시험 2차에서 8번 연속 떨어진 친구 사례를 들며 올바른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한씨는 “친구 얘기다. 사법고시 2차에서 8번 연속 떨어졌다. 8년 연속 떨어졌다는 말이다. 친구는 중학생 때 성적이 반에서 중간 정도 하다가 중2 여름방학 학원에서 가르쳐준 부분을 달달 외웠다. 2학기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으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대학에 들어갔고,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친구는 우연찮게 1차 시험 합격 비법을 알게 됐다. 중요 지문을 달달 외우면 된다는 얘기다. 친구는 또 외웠고, 1차 시험에 보란 듯이 합격했다. 하지만 2차 서술 시험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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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2시 열린 JDC대학생아카데미에서 한재우씨가 강연하고 있다.

한씨는 “친구는 8년간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외우는 것을 떠나 올바른 공부방법이 아니었던 것”이라며 “공부할 때는 반드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씨는 “혼자 공부하는 것은 밥을 먹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인터넷 강의나 학원 등은 밥을 차려주는 곳이다. 학원을 다녀온 뒤 혼자 공부하지 않은 것은 차려진 밥과 반찬을 먹지 않았다는 의미다. 서툰 솜씨라도 스스로 요리해 밥을 먹어야 굶어죽지 않는다. 혼자 공부 시간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씨는 “또 올바른 공부 방법에 성장영역, 의식적인 연습, 공부 3단계 등이 있다. 스스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 암기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 등이 중요하다. 결국 공부란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을 집중해서 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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