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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의소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제주대학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제주대는 자율개선 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원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정부의 일반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 일반재정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를 평가해 상위 60% 정도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지 못한 대학은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다. 정원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등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선 일반대학 187개 대학중 상위 64%인 120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8월 말까지 부정비리 제재 적용 등 특별한 사항이 없을 경우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된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이 돼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2019년부터 지원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비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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