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소 요네병 인증 신청 농가는 2013년 44곳을 시작으로 2014년 69곳, 2015년 76곳, 2016년 78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88곳의 농가가 신청해 이중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결과보고회 및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42곳이 인증을 받았다.
소 요네병에 걸리면 만성적이고 극심한 설사 증세를 보인다. 탈수와 삭수, 유량감소, 유방염, 수태율 저하는 물론 유산까지 야기할 수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인증 신청을 받아 번식용 암소 80%이상을 검사하고 있다. 사후 관리 기준을 지키고 2년 이상 요네병 음성 판정을 받으면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요네병의 질병특성상 관리 인증 농가는 방역의식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인증 제도가 다른 질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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