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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봄비 함께 맞는 기해년 탐라국입춘굿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9년 02월 03일 일요일 18: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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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탐라국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관아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4일 입춘굿으로 마무리...천냥국수, 주전부리, 참여마당 등 즐길거리 가득

2019년 기해년 탐라국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2일 저녁 시민참여워크샵 참여 단체들의 흥겨운 거리굿으로 막을 연 입춘굿은 3일 오전부터 다채로운 부스와 행사가 펼쳐졌다.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 부스 관리에 애를 먹었지만, 입춘천냥국수와 향토음식, 주전부리 부스는 먹거리로 몸을 녹이려는 사람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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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굿 풍경.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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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향토음식 부스. ⓒ제주의소리

탐라국입춘굿은 4일 입춘굿 본 행사로 대미를 장식한다. 오전 10시 목관아 망경루에서 제주큰굿보존회의 초감제로 시작한다. 이어 그림자극 <자청비>, 국악한마당, 세경놀이, 낭쉐몰이, 입춘탈굿놀이가 이어지면서 오후 2시 30분 막푸다시·도액막음·도진으로 마무리 한다.

초감제는 한라산 영실기암을 중심으로 산의 앞·뒤 할 것 없이 흩어져 있는 제주의 1만8000신들을 청해 들이는 제의다.

그림자극 <자청비>는 농사를 관장하는 세경신인 자청비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제주라는 공간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그림자극, 음악, 연극, 미술, 춤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는 예술창작집단 ‘놀이고팡’이 주관한다.

국악한마당은 제1회 전국제주민요경창대회 대상 수상자 명창 한춘자 씨를 비롯해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명창 김원호·안복자·한성순 씨가 출연한다. 봉지가, 오돌또기, 서우제소리 등을 들려준다.

낭쉐몰이는 변대근 제주농협본부장을 호장으로 초청해 제주목관아와 칠성통 입구까지 낭쉐를 몰며 입춘덕담을 전한다.

입춘탈굿놀이는 대학탈춤동아리 졸업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제주두루나눔’이 주관한다. 씨호라비 마당, 사농바치 마당, 영감각시 마당 등 세 가지 마당으로 펼친다.

막푸다시·도액막음·도진은 잡귀를 쫓아내고 제주도 전체의 나쁜 액을 막으면서 일만 팔천 신을 돌려보내는 기복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목관아 건물 안에서 시민참여체험마당과 부스를 운영하면서 한결 나아진 진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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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는 모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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