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사상 처음으로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경향신문은 13일 17세 이하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3월20일 한국을 방문, 제주도와 광주, 서울 3곳에서 30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에 따르면 북한측은 방한 전지훈련 기간 중 남한 청소년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도 치를 계획이다.

북한 청소년대표팀은 제주에서 10일간 머무르며 남한 청소년대표팀과 1차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단일종목 대표팀이 한달간 장기간 전지훈련을 하기는 분단 이후 사상 처음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북한 4.24체육단으로부터 남북 체육교류와 관련된 위임장을 받고, 최근 통일부로부터 방한 허가를 받아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세부일정 등 보안문제 등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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