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丑年 새해벽두부터 연일 전국, 지방 구분없이 모든 언론 및 일간지에서 IMF외환위기 이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만큼 어렵고 다급하다는 얘기로, 실업과 관련해서는 얼마 전까지 유행하던 45세 정년을 빗댄 사오정, 56세 정년까지 근무하면 도둑이라는 오륙도 등이 최근에는 사치로 여겨질 정도이다. 이를 반영하듯 2009년
봄 햇살 가득한 산하에 펼쳐지는 유채꽃 무더기에 노란 물결이 넘실댄다. 청초한 자태를 뽐내던 자주색 목련꽃은 추한 몰골이 되어 땅위에 내뒹굴고, 연분홍빛 감도는 하얀 꽃잎이 화피를 감싸던 왕벚꽃은 화풍낙화로 사방에 흩날린다. 피고 지는 봄꽃의 향연은 이제 신록의 계절로 떠날 채비를 서두른다.남녘의 화신에 맘 설레던 때가 언제였던가. 가는 봄이 아쉬운가, 상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4.3헌법소원과 4.3위원회 폐지 시도, 4.3특별법 개정 추진 등 4.3왜곡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4.3을 무력화 왜곡시키는 상황 하에서 어김없이 제주4.3 61주년이 돌아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위령제가 열렸다. 그러나 위령제에 참여한 정부의 최고 인사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뿐이었다. 더구나 제주4.3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희
도시의 외연적 확산에 따라 기성 시가지를 지칭하는 말로서 구도심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구도심이란 말은 어딘지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구도심이란 말 대신 원도심(原都心)으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하여간 우리나라에서 구도심하면 낙후, 침체, 쇠퇴, 슬럼화, 노후화, 공동화, 열악한 환경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는 구도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계승과 애국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린다. 4월 13일 서울남산 백범광장에서 정부기념식이 열리고 새로 공적이 확인된 56분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해외에 안장되어 있는 애국선열 6위의 유해도 봉환한다. 이곳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광역시ㆍ도 중에서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과 퍼플오션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에서는 대단위 대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첨단의료단지의 대전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전진대회를 개최하였고, 대구에서는 내륙도시 대구를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대구 의료관광 특화전략 대토론회를 가졌다. 의료관광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이 다 가시지는 않았으나 어느 나무나 풀잎에서도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4월입니다. 우리 마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농부들의 손길은 바빠지고 있는데 지나가는 상춘객의 발길을 붙잡고 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우수상에 2년 연속 선정된 녹산로(구,
현재와 같이 화석연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금세기말까지 지구 평균기온이 최대 6.4℃, 해수면이 59cm 상승한다고 한다.물론 화석연료 저감을 위하여 대체에너지 개발 등 세계 각국에서 다각적인 개발 및 연구를 벌이고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대안으로는 이번 정부에서 밝혔듯 새로운 60년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신국가 발전 패러다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참석했었다.참가비 5000원을 냈다. 그리고 대회 당일 3000원짜리 제주사랑 상품권을 받았다.상품권의 수요를 늘리려는 행정기관의 심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도입된 제주사랑 상품권의 발행이 시작된 지가 3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도 행정기관이 많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는 물밀 듯이 온 누리를 휩쓸며 가정에까지 위기를 체감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위기에 우리시에서는 납세자 중심의 적극적인 세정운영의 일환으로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시민들이 납부한 지방세 중 과오납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세경정에 따른 주민세 환급,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이전 및 폐차말소
정부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제8차 협상을 통해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잠정적 합의를 도출하였고, 4월 2일 런던에서 열리는 한-EU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최종 타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계획대로라면 내년초에 발효될 예정이다. 8차 협상에서 냉장돼지고기는 10년, 삼겹살과 목살을 제외한 냉동부위는 5년안에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고 한
어촌의 비즈니스 모델이란 “어촌지역의 여러가지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모든 사업조직의 핵심 논리”이다. 어촌이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지역형과 관광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역형은 어촌지역의 자연경관·관광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의 아이템을 개발하는 형태이고, 관광형은 어촌지역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1년부터 정보화 마을 조성사업을 벌여왔다.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 17개 정보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이나 산간벽지 등 정보화에 소외될 수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아니 생활하면서 경제와 늘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경제는 바다와 같은 것이다.바다에는 우리에게 유용한 물고기도 살고, 해초도 산다.그러나 때론 적조도 발생하여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그렇다고 바다를 없애고 메워버릴 수는 없는 것이고 또 메울 수 있다고 하여 메워버린다면 모든 생명은 살수가 없다.이것이 경제이다. 경제는 큰 바다와 같은
난장이란, 시골에서 정한 장날 외에 특별히 며칠간 서는 장, 또는 ’한데다 난전을 벌여 놓고 물건을 파는 곳‘을 가리키는 우리말 어원이다. 우리 남원읍에서는 이러한 난장의 특성과 함께 지역브랜드 마케팅을 결합한 제15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를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4월18일부터 19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청정들녘에서 꼬돌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중심 도구이며, 사회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기 위하여 공공과 민간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2003년 7월에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현재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설치되면서 우리시에도 2005년 구성되었으나 시작 단계로 아직
오래 전 어릴 적 기억이다. 우리 동네에 소위 말하는 약장수가 뜨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를 많은 동네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곤 했다. 가슴 졸이게 하는 서커스와 감칠맛 나는 말솜씨에 모두들 얼마나 웃고 재미있어 하고 즐거웠던지... 그들이 떴다하면 한바탕 잔치라도 한 듯 왁자지껄 하루가 지나갔다.세상에 즐거움을 퍼뜨리는 서커스 유랑단이 있었다면,우리 서귀포
서귀포시를 행복과 희망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시정목표를 내걸고 시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100일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읍면동 연두방문에 이은 시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주요 경제현장과 각종 행사 참석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의 진정한 고민과 걱정, 그리고 바람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37개 국가의 시책사업과 민간에서
제주의 봄은 노란색의 유채꽃으로부터 시작한다.지난해 일찍 파종한 유채가 겨울을 넘기고 2월 산방산주변을 시작으로 성산 일춘봉, 섭지코지 일대를 물들이기 하여 3월 하순이면 도내 전지역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게 된다.유채꽃은 15년 전만하더라도 특용작물로서의 제주의 전유물이었으나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봄 꽃의 트렌드처럼 이를 테마로 한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2009년 제주에서 영리법인병원 논란이 다시 한 번 재개될 조짐이다. 그런데 2008년과는 두 가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우선, 그 이름이 달라졌다. ‘영리’법인병원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투자개방형병원으로 개명하여 추진하겠다는 게 제주도 당국의 공식입장이다. 개명을 해서라도 2008년 여론조사 실패를 만회해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