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친구들은 15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작은도서관학교’ 2차 일정으로 강무홍 작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강무홍 작가는 그림책-동화책 저자이면서 해외 유명 그림책도 번역해 소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를 연속해 발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무홍 작가는 이날 제주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활동가들과 함께 한 강의에서, 최초 탄생부터 오늘 날까지 인류 역사를 언어와 지식의 관점에서 요약해 풀어내면서, 역사 관련 책읽기가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특히 폭넓은 지식과
제12대 제주도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이 강병삼 제주시장의 독단적인 예산편성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양경호 의원은 4월15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시의 불합리한 예산편상 실태와 문제점을 꼬집었다.양 의원은 "예산편성의 첫 단추는 예산요구부터 시작하는데 제주도 각 실국과 양 행정시에 도정이 세운 예산편성 방향과 지침에 따라 필요 예산을 예산요구서 형식으로 작성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제출된 예산요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비 인상에 제주 시민사회단체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이 향후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주도에 제출했다.일반적으로 도의원의 급여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공무여행 여비와 의정운영공동경비, 의원정책개발비, 교섭단체 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에 따라 달라진다.이중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제40조에 따라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요동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포인트 혜택이 확대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탐나는전 확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지난해까지 '현장할인', '선할인' 정책을 병행했던 탐나는전은 올해부터 '포인트제'로 정착했다.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3%, 5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5% 비율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적립된 포인트는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경학 의장은 4월15일 오후 2시 제42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은 경제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며 "고금리와 고물가, 인력난, 내수부진 등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집행부는 선거기간에 표출됐던 민심을 면밀히 파악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등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해나가야 한다"며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반환점을 향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에 특화된 제주 최초의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회천동에 위치한 제주생활체육공원에 60억원을 투입해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용 체육시설이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현재 제주생활체육공원에는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축구장 등이 조성돼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2537㎡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420㎡ 규모로 지어진다.주요 시설은 시니
잇단 유찰에 계약 포기까지 이어지며 1년여 넘게 개원하지 못하고 있는 전국 최초 제주 민관협력의원 관련, 제주지역 의료노조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공공병원 협력형 운영모델’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계속된 입찰공고가 아니라 지혜를 모을 때라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조건을 대폭 완화한 2024년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내고 재도전에 나섰지만, 개찰 결과 단 한 명도 응찰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지난해부터 수차례 공고한 끝에 겨우 계약이 체결됐
제주CBS 제13대 신임 대표에 보도제작국 김대휘(56) 선임기자가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제주CBS가 앞으로 지역사회와 교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CBS는 4월15일 제주서광교회에서 제13대 김대휘 대표 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제주CBS 현성길 운영이사장(제주서광교회)과 손범수 부이사장(안덕교회), 이기원 총무이사(서귀포성결교회), 강두성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위미교회) 등이 참석했다.주요 기관장과 정치인도 취임을 축하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5일 논평을 내고 추태이자 오만이라며 맹비난했다.국민의힘은 “근무 시간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겠다는 발상은 어느 시대 공직자들의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직 내부에서도 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한 환영식 추태는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제주도는 민주당 천하라고 선포하는 오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국민의힘은 또 “제주도청의 과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한라산 고지대에 찾아온 봄소식과 나무의 건강함을 함께 전했다.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또한 가로수 및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흰색의
제주도의회 이충훈(57) 비서실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제주도의회는 4월15일 오전 9시30분 의장실에서 2024년 상반기 수시 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서기관에는 이충훈 비서실장이 승진했다. 이 실장은 1993년 12월 공직에 입문, 202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서귀포시 예래동장, 제주도 공기업팀장, 안전정책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무관에는 김만희 의사담당관 기록팀장, 신미옥 공보관 미디어팀장, 김선주 입법지원담당관 정책연구팀장이 승진 임용됐다.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소속 천세준 대리가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받은 상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해 쾌척했다.서귀포수협은 15일 천 대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천 대리는 지난 1일 열린 수협중앙회 주관 ‘2023연도대상·2024전진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대상과 상금을 받았다. 그는 상금 중 200만원을 서귀포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천 대리는 “자라나는 서귀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손길을 내밀고 도와줄 수 있어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이날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한 이들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며 "사무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행복한 제주, 활력 경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오 지사는 "사무관은 도정 정책 실행의 핵심 주체이자 간부 공무원과
2012년 이후 12년만에 진보정당 소속 지역구 제주도의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4월10일 실시된 아라동을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양영수 의원(50)이다.양영수 의원은 4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42.25%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선증을 받은 4월11일부터 도의원 임기가 바로 시작됐다.15일 오전 의원회관 213호실에서 [제주의소리]와 만난 양영수 의원은 "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저의 진심이 아라동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제가 선거기간 동안 약속했던 일을 차근차근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차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여야 제주도당 위원장의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7월을 전후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의 임기가 종료된다.차기 도당위원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2년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문이다. 통상 임기 2년을 보장받으면 2026년 6월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도당위원장은 당원명부를 내세워 당권과 실무 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인재 영입과 비례대표 선발에 깊숙이 관여하고 당
제주에서 술에 취해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다.이날 A씨는 이마를 다쳐 치료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당일 유치장에 입감된 후 다음날인 14일 풀려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4.10총선 당선인 3인과 첫 상견례를 갖는 과정에서 모든 직원들이 로비로 모여 환대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한 것과 관련 "헌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해석한 사례"라고 주장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지역 당선자 간담회'(관련기사- 사상 첫 ‘민주당 도정’의 ‘민주당 당선인’ 맞이...사무실 비우고 이례적 환영)에서 불거진 구설에 대해 언급했다.당시 제주도는 전 직원이 사무실을 비우고 본청 로비에 모여 당선인들을 차례로 맞이하는 이벤트
제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작성한 중국어선 두 척이 나포됐다 수천만원의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97톤급 쌍타망 A호와 B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됐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입역한 후 4차례 조업했으나 조업일지 상에는 3차례만 기록하고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B호는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일
제주시가 여름철마다 많은 물놀이객이 찾는 한경면 판포포구 일대 월파 피해를 예방키 위해 9000만원을 투입, 지난 8일부터 파제벽 연장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판포포구 서쪽 일부 구간은 태풍과 강풍 등 자연재해로 해양쓰레기와 자갈이 도로에 밀려들어 경관 훼손과 월파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앞서 제주시는 한경면 판포리 2893-3번지 부근에 길이 56m 파제벽을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6월까지 124m를 연장 설치한다.제주시는 파제벽 연장 설치가 마무리되면 물놀이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월